이동통신 3사가 AI 분야에 집중하며 AI 사업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하고 에이닷 AI 서비스를 핵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KT는 B2B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AI를 포함한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 경험을 제공합니다. LG 유플러스는 초거대 AI 서비스를 통해 기존 통신 사업을 견고히 하면서,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동통신 3사 AI 서비스
이동통신 3사가 연말 조직개편을 마무리한 가운데 한 목소리로 AI 분야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 고물가 장기화로 가중되고 있는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통신 요금제와 단말기의 선택권 확대하는 등 각종 통신비 인하 정책을 시행하며 통신사들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5G 가입자의 증가세 역시 둔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통신사들이 내년에는 AI 사업에서 유의미한 수익을 내며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K텔레콤
SKT는 2024년을 대비해 AI 피라미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조직개편에서는 4대 사업부 체계를 구축하여 AI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AI서비스사업부와 Global/AITech사업부는 글로벌 PAA와 함께 협력하며, T-B Customer사업부와 T-B Enterprise사업부는 기존 사업 영역에서 AI를 도입하여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합니다. 유영상 CEO는 2024년을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극대화해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하는 중요한 해"로 설명하며, 이를 위해 글로벌과 AI 역량이 검증된 인재 중심으로 리더십을 개편하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AI 전략의 핵심으로는 에이닷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외국어 통역 기능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KT
지난달 30일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발표한 KT는 AI를 비롯한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하여 B2B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KT는 ICT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며, '고객', '역량', '실질', '화합'이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시하여 고객 인정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기업의 준법경영을 강화하고 대내외 신뢰를 회복하며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구축하는 방침이며, 업계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를 영입하여 사업경쟁력과 경영관리를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KT는 초거대 AI '믿음'을 상용화한 후 AI 사업을 본격화하고 AI 거버넌스를 수립하기 위해 AI 연구개발 조직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B2B 시장에 초거대 AI를 제공하고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초거대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초거대 AI '믿음'을 다양한 모델로 출시하여 기업의 규모와 사용 목적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T는 믿음 출시를 계기로 우선 B2B 시장에 집중하고 이후 글로벌, 제조, 금융, 공공, 교육 분야로 초거대 AI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스타트업 개방 생태계를 통해 초거대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에 나서고 있습니다.
LG 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최근에 실시한 임원 인사를 통해 초거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존 통신 사업을 견고히 하면서도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객 경험 혁신에 주력하고, AI/데이터 기반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재를 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자체 개발한 통신 맞춤형 AI '익시젠'을 발표하였으며, 엑사원과의 협력을 통해 초거대 AI 3대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초거대 AI를 활용하여 B2B 영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지난 9월에는 유통, 금융, 제조 등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구독형 AICC를 출시했습니다. 헥사원 2.0과의 협력을 통해 AICC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본격화하여 국내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계획입니다.
결론
SK텔레콤 (SKT):
- 2024년을 대비해 AI 피라미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실시.
- 4대 사업부 체계를 구축하여 AI 분야에 집중.
- AI서비스사업부와 Global/AITech사업부는 글로벌 PAA와 협력, T-B Customer사업부와 T-B Enterprise사업부는 AI 도입을 통해 성장 기회 모색.
- 에이닷 서비스가 핵심으로, 외국어 통역 기능도 추가할 예정.
KT:
- 지난달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발표로 AI와 핵심 기술 역량 강화.
- B2B 시장 성장 가속화를 위한 ICT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도약의 비전.
- 핵심 가치로 '고객', '역량', '실질', '화합'을 강조.
- 초거대 AI '믿음'을 통한 AI 사업 본격화와 거버넌스 수립, 다양한 모델 출시 및 B2B 시장 집중 전략.
LG유플러스:
- 최근 임원 인사로 초거대 AI 서비스 경쟁력 강화.
- 고객 경험 혁신과 기존 통신 사업 강화를 병행하여 미래 성장 동력 확보.
- AI/데이터 기반 기술 강화 및 협력으로 미래 신사업 경쟁력 강조.
- 익시젠과 엑사원을 활용한 초거대 AI 3대 전략, B2B 시장 확장 및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중심 전략.
세 기업은 모두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을 위해 조직 개편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자의 강점과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